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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감정사는 어떤 자격증일까?
보석감정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술자격으로, 1999년 보석감정기능사에서 이름을 바꾸었지만 현재까지도 취급 및 난이도 등은 기능사에 준해 판단됩니다. 보석을 관찰하여 진위 여부 및 가치를 감정하거나 감별하고, 보석의 빛깔, 연마 정도 등 품질을 관찰하여 등급을 매긴 후 해당 내용들을 바탕으로 감정서를 발급하는 일이 주된 업무입니다. 기능사 자격증이기 때문에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보석 감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독학 혹은 인강 등을 통해 공부하여 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보석은 아주 옛날부터 신분, 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단이며, 국제 통상이 원활해짐에 따라 보석 취급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유통 등에 있어 위조품들이 생겨나는 사례 역시 함께 증가하여 보석 감정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석감정사는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필기의 경우, 독학으로 충분히 준비가 가능합니다. CBT 형태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혹시 이론에 대해 조금 개념을 잡고 싶다면 관련 개념서를 참고하여 공부하면 필기는 무난하게 독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기는 관련 업종에서 종사하는 것이 아닐 경우 독학이 어렵다고 봐야 하는데, 일단 보석을 감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다양한 보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감정/감별에 필요한 기계, 기구를 갖춰야 하며 감정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보석감정사 실기반으로 학원에서 강좌가 많이 개설되어 있어 도움을 받기 수월합니다. 또, 내일 배움 카드를 이용하여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석감정사의 난이도와 시험 준비 기간은 얼마나 될까?
보석감정사 자격증은 기능사 자격증 중 실기 합격률이 낮은 편에 속하는데,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실기 합격률 20%대를 보였습니다. 필기는 합격률 60%대에서 알 수 있듯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다 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지만, 실기의 경우에는 헷갈리고 놓치는 부분이 꽤 많다고 합니다. 준비 기간의 경우, 필기시험은 1달 정도 준비한다고 합니다. 합격자들의 후기를 보면,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책과 기출문제를 통해 2달 이상 걸린 경우는 드물었다고 합니다. 실기 시험이 관건인데, 실제로 감정을 하는 작업형이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 경우 최소 1달 이상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보석 감정과 보석 감별은 무엇이 다를까?
일반적으로 보석감정사는 보석의 감정과 감별 업무를 함께 수행하게 됩니다. 즉, 보석 감정의 넓은 의미에는 감정과 감별의 의미가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을 좁은 의미에서 보게 되면 매우 다르다.
먼저, 보석 감정의 경우, 품질에 따라 등급을 결정하는 일을 의미하며 유색 보석의 경우 감정을 하는 일이 드물어 주로 다이아몬드를 대상으로 합니다.
보석 감별의 경우에는, 보석의 종류, 진위 등을 판별하는 일을 의미하는데, 유색 보석, 다이아몬드 가리지 않고 색상, 굴절률, 내포물 등 다양한 항목들을 검사하여 종류와 진위를 감별합니다.
보석감정사 시험 일정
보석감정사 시험 내용
구분 | 시험 과목 | 검정 및 시험 시간 | 합격 기준 |
필기 | * 보석학일반 * 다이아몬드 감정법 * 보석감별법 * 보석가공기법 |
* 객관식 4지 택일형, 총 60문항 (1시간) |
100점을 만점으로 60점 이상 |
실기 | * 보석감정 실무 | * 필답형 (2시간 정도) | 100점을 만점으로 60점 이상 |
¶ 보석감정사 응시료
- 필기 시험 : 14,500원
- 실기 시험 : 46,800원
보석감정사 합격률
보석감정사 합격 공략
필기시험
- 비전공자는 먼저 이론을 간략히 요약한 책 등을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관련 이론 서적이 얼마 되지 않는데, 이 한권을 빠르게 훑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문제가 과목별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는 것 역시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0점 이상 맞는 것이 목표이며, 과락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은 과감히 패스하고 보석의 종류별 특징 등 외우기에 그나마 효율적인 것들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기출문제는 반드시 5회 이상은 풀고 시험 보기. CBT 문제은행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출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공자의 경우, 이론을 어느 정도 익히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좋습니다.
-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범위가 넓기 때문에 이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암기하는 것보다 기출문제를 통해 틀린 문제나 헷갈린 문제를 정리해 시험장에서 시험 직전에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기시험
- 내일배움카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석 감정은 독학하기가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강사의 노하우를 최대한 빼먹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 유색보석의 경우는 암기만이 살 길입니다. 다이아몬드 제외하고 유색보석을 함께 감정하게 되는데, 해당 보석들은 랜덤으로 할당되기 때문에 어떠한 내포물들이 있는지 등 감정에 필요한 내용을 암기해야 합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배포한 공개문제를 활용합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알고 가는 것과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시험을 보는 것은 천치차이입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연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석감정사 진로 및 전망
보석감정사 자격의 가치 및 현실
생활 수준이 향상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사치품 구매 횟수 및 금액이 늘어나고 이에 보석의 유통 역시 뒤이어 활발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보석의 하자, 위조 등 부정적인 사례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어 보석 감정의 필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시험 응시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경력과 나이가 찬 감정사들은 귀금속업체를 창업하기 위해 취득하는 사례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석감정사는 기능사 자격에 준하기 때문에 취업에 크게 우대를 받거나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목적에서는 보석감정산업기사 취득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보석감정사 취득 후 하는 일
보석감정사는 다이아몬드 등 무색 보석과 많은 종류의 유색 보석을 판별하고 감정하게 됩니다. 먼저 다이아몬드의 경우, 4C(Carat(중량), Clarity(투명도), Color(색상), Cut(연마))에 의거하여 보석을 감별 및 감정하게 됩니다. 확대검사, 정밀분석기구 등을 통해 감별하고, 비파괴 분석장비인 X선 성분분석기를 통해 감정을 한 후에 감정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유색보석 역시 색상, 투명도, 광택, 굴절 등을 통해 외관을 검사하고 중량과 치수를 정밀분석기구 등을 이용하여 측정한 후, 최종적으로 변종 및 처리 여부를 파악해 감정서를 작성합니다.
보석감정사 취득 후 진출 가능한 다른 분야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는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자격증을 취득하고 훈련기관에서 훈련생에게 직업훈련을 가르치는 자를 의미하며,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로도 진출이 가능합니다. 이들이 훈련가능한 내용에는 ‘정보/통신-통신기술-유선통신구축‘ 분야 혹은 ‘인쇄·목재·가구·공예 – 공예 - 귀금속·보석‘ 분야가 있습니다. 경력을 인정해 주는 직종에는 귀금속가공, 귀금속품위감정, 보석가공, 보석감정, 보석디자인, 주얼리마케팅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로 진출하려면 해당 직종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보석감정사 연봉
2023년 2월, 워크넷 기준으로 보석감정사로 검색하였을 때 검색 결과는 총 2건으로 많이 검색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개인샵에서 채용하는 공고가 워크넷에서 검색되기 때문에 대형 백화점이나 주얼리샵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홈페이지 등에 채용 공고를 게시합니다. 개인샵 취업 시에는 정규직/계약직으로 구분하여 근무하게 되며 계약직 임금은 월 240만 원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워크넷 직업정보에 따르면, 보석감정사의 평균 임금은 2019년 7월 당시 하위(25%) 3675만 원, 평균(50%) 4000만 원, 상위(25%) 4500만 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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