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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기능사 란?
조주에 관한 숙련기능을 가지고 조주작업과 관련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자격제도 제정함.
주류, 음료류, 다류 등에 대한 재료 및 제법의 지식을 바탕으로 칵테일을 조주하고 호텔과 외식업체의 주장관리, 고객관리, 고객서비스, 경영관리, 케이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조주기능사 자격증은 독학으로 취득이 가능할까?
대부분 학원을 통하여 취득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조주기능사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독학으로 자격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필기시험의 경우에는 교재와 강의를 통하여 충분히 독학으로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며, 비교적 낮은 난이도를 띄고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그러나 실기 시험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술의 종류도 다양하며, 필요한 기타 도구, 전문 지식, 조주 방법 등을 전문가를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독학으로 합격한 합격생들은 과연 어떻게 실기 시험을 준비하였을까? 어떤 한 합격생의 수기를 보면 학원비나 교통비를 필요한 술과 도구를 사는데 사용하였으며 유명 유튜브 바텐더의 강의나 실제 실기시험 인강을 통해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집에서 여러 번 반복하여 연습해 보면서 칵테일 조주 연습을 했던 것입니다. 만일 학원을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독학으로 준비하여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험 내용
구분 | 시험 과목 | 검정 및 시험 시간 | 합격 기준 |
필기 | * 음료특성 * 칵테일조주 및 영업장 관리 |
* 객관식 4지 택일, 총 60문항 (1시간) |
* 100점을 만점으로 60점 이상 |
실기 | * 바텐더 실무 | * 작업형 (약 7분) | * 100점을 만점으로 60점 이상 |
¶ 조주기능사 응시료
- 필기 시험 : 14,500원
- 실기 시험 : 28,600원
합 격 률
연도 | 필기 시험 | 실기 시험 | ||||
응시 | 합격 | 합격률(%) | 응시 | 합격 | 합격률(%) | |
2022 | 7,878 | 5,932 | 73.5% | 6,048 | 4,167 | 68.9% |
2021 | 8,426 | 6,138 | 72.8% | 6,381 | 4,681 | 73.4% |
2020 | 6,240 | 4,602 | 73.8% | 5,169 | 3,696 | 71.5% |
2019 | 7,095 | 4,669 | 65.8% | 5,606 | 3,837 | 68.4% |
2018 | 6,375 | 4,191 | 65.7% | 5,372 | 3,694 | 68.8% |
합격 공략
■ 필기 시험
조주기능사 필기 시험은 위스키, 브랜디 등의 칵테일 조주의 재료에 대한 내용입니다. 음료이론이나 비알코올성 음료, 양조, 혼합주, 증류주, 전통 술, 칵테일 등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개념이나 용어, 종류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암기 과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험 또한 개념 확인 문제 형식으로 출제되며 교재를 반복하여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근본이 되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숙달하지 못하면 이후 실기 시험에 있어서 큰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영업장에서 주류를 관리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대부분의 주류는 취급하거나 관리하는 방식이 비슷하지만, 일부 특정 술이나 전통주 등의 경우 보관법이 까다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예외적인 상황에 대해 숙지하고, 주류를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에 대한 내용도 다루는데 고객의 현재 상태나 기호, 주량에 따라 어떠한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를 다루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암기 과목이며, 주류 보관법 등에 대해서는 예외 사항을 필히 암기하여야 합니다. 반드시 암기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따로 노트에 정리하거나 도표를 활용하여 반복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실기 시험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은 칵테일 조주 작업능력을 평가합니다. 시험 시간은 약 7분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작업형 시험이기 때문에 해당 칵테일을 제대로 조주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넘어가는 시험입니다. 참고로 2022년에 들어 실기 문제가 개정되었습니다. 또한 출제범위가 개편되어 39가지로 줄었으며, 칵테일의 종류에도 변화가 있으니 확인하기 바랍니다.
대표적으로 실기에서는 진 베이스, 위스키 베이스, 브랜디 베이스, 리큐르 베이스, 테킬라 베이스, 와인 베이스, 보드카 베이스, 럼 베이스, 전통주 베이스, 논 알코올 베이스 등을 주로 출제가 됩니다. 물론 이러한 다빈도로 출제되는 것들만 연습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출제 범위도 줄어든 만큼 전 칵테일 종류를 조주 하는 연습을 반드시 하여야 하며, 조주한 칵테일의 색이나 맛 등도 꼼꼼히 확인하여야 합니다.
진로 및 전망
조주에 대한 기본적인 능력을 확인받는 시험이 조주기능사 자격시험입니다.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주류나 음료류 등을 취급하거나 제조하는 분야에 구직하여 활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칵테일 조주의 경우는 호텔이나 리조트 내에 위치한 칵테일바 등에서 업무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외식업체에서 주장을 관리하거나 고객 응대 및 관리,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전반적인 영업장 경영 관리 케이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와인과 관련하여 경험이 있다면 와인바에서도 근무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칵테일바나 호텔, 레스토랑 등의 외식업체에서 근무하곤 합니다.
향후 5년간 바텐더의 고용은 현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점에서의 술 소비는 경기 상황에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국내 경기부진과 가계부채 증가, 가계소득 상승률 저하 그리고 기업 구조조정의 등으로 주점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2016년 9월에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로 인해 고급 주점을 중심으로 경영난을 겪게 되고, 이는 바텐더의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비해 조주기능사 자격 취득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학의 식음료 관련학과, 직업교육·훈련기관을 통해 바텐더에 종사할 수 있는 인력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어서 취업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