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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 정보, 응시 자격, 시험 일정, 시험 내용, 면제 대상, 합격자 조회, 합격률, 합격 공략, 기출 문제, 진로 및 전망
오디너스 - Career 2024. 8. 30. 13:45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학원이나 인강 등을 통해 준비하면 수월하겠지만, 시중에서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 대한 독학 교재를 쉽게 얻을 수 있을 만큼 혼자 공부하여 합격하는 사례가 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필기의 경우, 기본서를 통해 개념을 다지고, 기출문제와 오답노트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본인의 생각과 지식을 잘 융합하여 논리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하며 준비할 수 있으며, 역시 시중에 면접 기출질문 등을 구하기 쉬워 독학에 무리가 없습니다.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과 한국어교원자격증의 차이점
간혹 이 두 시험/자격증을 헷갈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 시험은 엄연히 다른 시험입니다. 원래 한국어교원자격증은 자격을 갖추어야만 응시가 가능한 시험인데, 관련 전공 학위를 갖춘 자는 1급, 2급에 응시를 하고 학위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일정한 절차를 거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 그 절차 중 일부가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인 것입니다. 물론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 치르고 나서 바로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아니며, 별도로 국립국어원에 자격증 발부 신청을 통해 자격 조건을 확인한 후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2022년 5월 기준으로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포털 사이트에 ‘한국어교육’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이라는 제목을 가지 훈련 과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 한국어교원 3급 자격 양성과정이 존재하는데, 해당 과정의 관련 자격증이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으로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한국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등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서 응시하는 과목과 동일하여 이 과정을 통해 준비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 강의 혹은 학원 등의 교육 기관에서 내일 배움 카드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별도의 과정을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응시 자격
한국어교원자격증은 외국인, 재외동포 등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발급되는 자격증입니다.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급수별로 갖춰야 하는 응시 자격이 있습니다.
일단 학위과정의 경우 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이 일종의 자격 심사 과정을 거치면 2급을 취득할 수 있으며 취득 후 5년 이상 근무, 2,000시간 이상의 교육 경력을 갖추면 1급으로 승급하게 됩니다.
한국어교육 등을 부전공한 사람은 3급을 먼저 취득하여 근무 기간과 시간을 채워 2급으로 승급할 수 있습니다.
비학위 과정으로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은 120시간의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 합격해 자격 심사를 거쳐 3급을 취득하고 취득 후 5년 이상 근무, 2,000시간 이상의 교육 경력을 갖추면 2급으로 승급이 가능합니다.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시험 일정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시험 내용
시험과목 및 방법
합격 기준
면제 대상자
▶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대해서는 합격한 해의 다음 회 시험에 대해서만 필기시험을 면제함
응시 수수료
- 1차 : 45,000원
- 2차 : 25,000원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률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 공략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필기시험 공부법
[한국어학]
한국어학의 경우 기본기를 탄탄하게 잡는 것이 좋은데, 개념을 익혀야 하는 과목이니만큼 시간을 제일 오래 투자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그래도 학생 때 국어 과목에서 배운 한국어 문법 등이 겹쳐서 출제되기 때문에 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했던 사람이나 전공자라면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음운현상, 맞춤법 등 세세한 부분에서 출제가 되기 때문에 예시를 통해 응용되는 방법까지 익혀야 합니다. 평소 많은 단어를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사전을 만들어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은 문제수가 비교적 적고, 암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재미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편에 속합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어 해당 언어학을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시험에서 이 과목을 푼 후에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쉬는 시간을 생각하면서 해이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문화]
한국문화는 생각보다 과락 사례가 많습니다.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음식, 건축, 풍속 등 한국의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에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대략적으로라도 문화의 틀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영화 기생충이나 김치 등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는데, 교재나 기출문제는 정말 과락을 면할 정도로만 구성되어 있고, 안전하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모든 면에 별도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은 수업 지도안을 작성하는 서술형 문제가 있습니다. 배점이 높아 객관식 8문제에 상응하기 때문에 이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입-제시-설명-연습-평가’라는 수업의 5가지 단계 중 2가지 단계에 해당하는 지도안을 작성해야 하는데, 어떤 부분이 출제될지 알 수 없어 평소에 전반적인 지도안을 작성하여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객관식 문제도 문항 수가 많아서인지 까다로운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빈출 포인트를 암기하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면접 Tip
면접은 한국어 교사로서의 태도 및 교사상, 교사의 적성 및 교직관, 인격 및 소양, 한국어능력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평균 면접시간은 10분 정도이며 3~4문제가 출제가 됩니다. 평가 자체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정확하고 논리 있게 답하여 교원으로서 적합한 인상을 남겨야 합니다. 면접의 대부분이 평소 자신의 가치관, 교육관 등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정답이 없어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하여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며, 최소 한 질문 이상은 한국어교육 지식에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본인의 생각보다는 알고 있는 한국어의 문법적 지식을 기반으로 최대한 옳은 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면접 기출문제집을 통해 출제되었던 면접 질문들과 모범답안을 비교해 준비할 수 있으며, 인터넷 카페나 오픈 카톡 등으로 다른 사람들과 스터디를 하며 서로의 면접 과정을 비교, 분석해 줄 수 있습니다.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진로 및 전망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 후 한국어 교원자격증 발급방법
한국어교원자격증 3급 취득을 위해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서 합격해야 하는데, 합격했다고 자동으로로 자격증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자격증을 심사 및 신청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 신청서와 120시간의 양성과정 이수 신청서 그리고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확인서(필기, 면접)를 인감이 찍힌 원본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심사신청서는 국립국어원 사이트의 심사 신청(개인) 탭을 통해 들어가 신청 가능한 종류의 신청서를 확인해 작성 및 출력하면 됩니다. 이후 서류들을 추려 우편 혹은 등기로 서류를 국립국어원 한국어진흥과에 제출하면 일정의 심사 과정을 거쳐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이 발급되어 등기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취득 후 우대사항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동 시험에 합격하여 한국어교원 3급 자격을 취득한 자는 국내외 대학 및 부설 기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수업이 개설된 국내외 초 · 중 · 고등학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가르치는 국내외 정부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기관 등에 취업 시 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교원 현실과 전망
국내에서 한국어교원자격증을 가지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온라인 수업과 한국어교육능력검정이라는 일련의 시험 과정을 거쳐 한국어교원으로서의 자격을 얻은 사람의 수가 실제 국내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교원의 수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수요보다 공급이 많이 경쟁률이 많이 치열한 상황이며, 비수도권의 경우 한국어를 가르칠 기관이 부재하여 취업이 힘든 상황입니다. 또,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경력이 필요한데 경쟁률이 높아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 경력을 쌓는 것 자체가 힘든 실정입니다. 따라서 한국어를 가르치려는 사람들은 주로 외국으로 진출하는 것을 고려하는데, 한국 문화가 세계로 알려지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개발도상국에 취업하게 되며, 국가별로 위생 및 치안 상태가 크게 달라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취미나 한국 진출을 위한 교육희망일 뿐, 영어처럼 공용어로써의 활용은 기대하기 힘들어 전망이 크게 높은 자격증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교원 복리 후생 및 연봉
2020년 보도된 뉴스 기사에 의하면, 한국어 교원들은 계약서 작성이나 4대 보험 가입 및 퇴직금도 없이 낮은 임금으로 고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의 자료에 의하면 전국 대학 소속 한국어 교원들의 연봉은 최소 1245만 원, 최대 2545만 원입니다. 최근 들어 무기계약직으로서 고용되는 사례가 늘고 해외 취업 사례가 늘기는 했지만, 처우가 열악한 것은 사실입니다.